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 양키스 감독이 돌아 본 통한의 10회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 양키스 감독이 돌아 본 통한의 10회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다 양키스 감독이 돌아 본 통한의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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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에게는 잊지 못할 명승부, 패자에게는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경기였다.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이 아쉬웠던 패배를 돌아봤다.

분 감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3-6으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10회초 먼저 한 점을 앞서간 양키스는 그러나 10회말 프레디 프리먼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10회말 우완 제이크 커즌스를 먼저 올린 분 감독은 커즌스가 1사 이후 볼넷과 내야안타로 주자를 내보내자 좌완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를 올렸다. 코테즈는 좌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호수비 덕분에 잡았지만 주자들의 진루를 허용했고, 우타자 무키 벳츠를 거르며 베이스를 채웠지만 좌타자 프리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분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좌타자와 좌완의 매치업이었다.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치업을 생각했다고 했지만, 9월 19일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던 투수를 올리기에는 부적절한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매치업을 좋아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주간 정말 잘 던져왔고, 이 순간을 위해 준비된 상태였다”며 코테즈에 대해 말했다.

또 다른 좌완 팀 힐과 동시에 워밍업을 시킨 끝에 코테즈를 택한 그는 “힐이 오타니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하더라도 병살을 잡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뒤에 있는 벳츠와도 힘든 매치업이라 생각했다”며 힐보다 코테즈를 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코테즈가 오타니를 상대로 강했던 것을 고려했는지를 묻자 “약간은 고려했다. 오타니와 매치업을 좋아할 투수가 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기서는 코테즈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6이닝 1실점 기록한 선발 게릿 콜에 대해서는 “정말 좋았다. 경기 초반 패스트볼이 잘 잡혔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다른 구종과 조합을 잘 가져갔다고 본다. 커브와 조합이 좋았고 커터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체인지업도 약간 나왔고 막판에는 좋은 슬라이더가 나왔다. 마지막 2~30구는 조금 힘들어보여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로 1차전을 내준 그는 “우리는 내일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이미 내일 경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하루 뒤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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